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25일 경찰관 복장을 하고 지하철역에서 경관 행세를 한 혐의(공무원자격사칭)로 전모(34)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22일 오후 6시20분께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승강장에서 경찰 근무복을 입고 무전기를 든 채 돌아다니면서 가판대 주인 김모(66)씨에게 "누가 물건을 훔쳐가면 어쩌려고 자리를 비우느냐"고 나무라는 등 순찰하는 경찰관 행세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진짜 경찰'과 다른 무전기를 들고 38구경 권총 등 규정된 외근 장구를 착용하지 않은 점을 수상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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