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22·단국대)은 25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1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전체 4위로 가볍게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오른 뒤 "결승에서는 4번 레인을 피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태환은 전날 자유형 400m 예선에서 페이스 조절에 실패해 전체 7위로 결승에 올라 1번 레인을 배정받았다. 상대 견제가 쉽지 않고 물살의 영향도 적지 않은 1번 레인에서 역영을 펼졌지만 결국 드라마 같은 금메달을 일궜다. 박태환은 자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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